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기 5주차
약 5일 정도 붙이고 있던 오호라를 떼어내고 전체적으로 손톱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물어뜯었던 손톱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손톱 모양이 좋아졌다
이제 왼손은 다섯 손가락 전부 손톱이 깔끔해진 것 같다
손톱 길이 자체는 많이 올라왔고 처음 손톱 아래쪽에 있던 손톱 표면이 뜯어진 자국이나 살짝 있었던 굴곡도 위로 많이 올라온 상태이다
이대로 뜯어진 자국과 살짝 굴곡진 부분만 조금 더 자라 올라와서 없어지면 깨끗해질 것 같다
손톱 길이도 많이 올라왔고 모양도 이제는 나름 괜찮아진 것 같다
그리고 울퉁불퉁한 것도 처음보다는 정말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표면에 뜯어진 자국과 울퉁불퉁한 부분이 아직은 남아있는 상태이다
오른손 새끼손가락은 이제 기록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하게 나아진 것 같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기 2달 후
5주차에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두고 나서 전체적으로 손톱이 좋아진 상태라 굳이 사진으로 기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오호라를 필요할 때마다 사용해 주기도 하고 꾸준히 손톱 영양제도 발라주었으며 손톱과 손톱 주변 살도 틈틈이 정리해 주었다
그리고 손톱을 물어뜯지 않은지 두 달 정도가 지났다는 걸 알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진을 찍어두었다
처음 손톱 표면 뜯어진 자국이 살짝 울퉁불퉁하게 변해 가운데까지 올라왔다
정말 마지막으로 이 자국만 자라서 깎아내면 될 것 같다
울퉁불퉁한 부분을 최대한 잘라낸다고 바짝 깎은 상태인데 처음 손톱 상태와 비교하면 정말 정말 많이 좋아졌다
손톱 아래쪽은 새로 자라난 손톱이 많이 올라와서 손톱 위쪽보다 훨씬 깨끗해 보인다
3주차에 찍은 옆면 사진과 비교해 보면 옆에서 봤을 때에도 울퉁불퉁한 게 많이 없어져서 매끈해 보인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기 5달 후
2달 후 사진을 찍고 나서도 손톱을 조금씩 관리하면서 거의 정상적인 손톱으로 지내왔다
오른손 엄지와 검지 손톱만 울퉁불퉁한 자국을 없애기 위해 손톱이 자라 올라올 때마다 가능한 바짝 깎아주었는데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지와 검지에 있던 울퉁불퉁한 자국도 어느새 다 올라와서 깎여 없어졌고 이때 찍은 사진을 보면 열 손가락 모두 손톱이 완전히 깨끗해 보인다
이때쯤부터 손톱 주변 살도 뜯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손톱 주변 살은 가끔 조금씩 뜯기도 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기 1년 후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친지 1년이 훌쩍 넘었다
버릇을 고치고 나서 예전처럼 손톱을 물어뜯은 적은 없었고 가끔 어쩌다 손톱이 찢어지거나 한 경우는 있었는데 그럴 때는 찢어진 부분을 최대한 정리해 주고 손톱 영양제를 발라주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친 방법과 똑같이 대처하고 또 손톱이 다시 자랄 때까지 관리해 주었다
그런데 손톱은 안 뜯지만 손톱 주변 살은 아직도 가끔씩 뜯는데 이건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고쳐진다..
아무튼 글을 작성하기 전에 현재 손톱 상태를 다시 찍어보았다
깜짝 놀랄 비교사진
처음 손톱을 물어뜯지 말자고 다짐했던 날 손톱과 현재 손톱의 상태를 사진으로 비교해 보았는데 새삼 놀랐다
예전 손톱 상태가 정말 심각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현재 손톱을 보면 다시금 뿌듯하기도 하다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왼손 엄지, 오른손 엄지, 오른손 검지, 오른손 새끼손가락 순서이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치게 된 방법
마지막으로 내가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치게 된 방법을 정리를 해보자면
1. 자주 손톱 및 손톱 주변 살을 손톱깎이와 파일 등 도구를 이용하여 가능한 깨끗하게 정리해 주었다
초반에는 상태가 안 좋은 손톱은 정말 자주 들여다보고 정리해 주려고 했고 작은 부분이라도 절대 입으로 뜯어내지 않고 무조건 도구를 이용했다
특히 나는 손톱에 뭐가 걸리적거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손을 입에 가져갔었기 때문에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귀찮아도 도구를 이용해서 제거했고 그래서 손톱을 정리하기 위한 도구들을 무조건 내 손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두었다
아래 사진은 내가 손톱을 정리할 때 주로 사용했던 도구들이다
2. 손톱 영양제를 꾸준히 발라주었다
손톱 영양제의 종류는 무엇이든 상관없다
내가 손톱 영양제를 사용한 이유는 길어진 손톱이 다시 휘어지거나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고 또 손톱 영양제를 발라두면 그나마 뭐라도 발려져 있기 때문에 덜 물어뜯게 되었던 것도 있다
그리고 조금 미워 보이는 손톱도 영양제를 바르고 나면 좀 더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대신 영양제를 지우고 나서 맨 손톱인 상태를 너무 오래 두면 안 되고 잠깐이라도 맨 손톱인 상태일 때 손톱이 찢어지거나 혹시나 내가 모르고 물어뜯어버리게 될까 봐 나는 보통 바로 다시 발라주거나 늦어도 반나절 후에 다시 발라주었다
3. 오호라 등 셀프 젤네일 제품을 적절히 이용했다
처음 손톱 상태가 많이 안 좋을 때에는 위의 1, 2번의 방법으로 계속 관리를 해주다가 셀프 젤네일 제품을 붙일 수 있을 만큼 상태가 조금 나아졌을 때 손톱이 자라는 동안 신경 쓰지 않기 위해서 손톱을 가려두는 용도로 셀프 젤네일 제품을 사용했다
나는 오호라 제품을 사용했는데 손톱의 길이가 짧으니까 스티커를 붙인 후 실제 손톱보다 조금 더 튀어나오게 살 위로 손톱 모양을 만들어두고 램프로 단단하게 굳혀서 짧은 손톱을 가려둔 채로 손톱을 길렀다
하지만 오호라 제품도 너무 오래 붙이고 있으면 손톱에 좋지 않기 때문에 붙이고 나서 일주일 내로 떼어내고 자란 손톱은 깎아내고 다시 정리해 준 후 하루 정도는 손톱 영양제만 발라두었다가 다시 오호라 제품을 붙여서 손톱을 가려두고 손톱을 길렀다
상태가 안 좋았던 손톱들은 오호라를 붙이고 떼어내고를 반복하면서 좀 더 수월하게 손톱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이렇게 손톱 위로 모양을 만들고 굳히는 과정이 귀찮은 경우 데싱디바 네일팁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예전에 손톱 물어뜯었을 때에는 물어뜯는 손톱이 너무 안 자라서 답답했는데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친 지금은 오히려 손톱을 깎아야 할 때마다 손톱이 너무 빨리 자라서 귀찮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요즘은 길게 자란 손톱을 보면 다시는 예전 손톱 상태로 돌아가지 말아야지 생각이 들면서 손톱 주면 살은 뜯더라도 손톱만큼은 절대 뜯지 않게 된 것 같다
아무튼 나름 변화를 기록하고 싶어서 찍어둔 사진이 조금 아깝기도 해서 블로그에 남겨두려고 글을 써보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기 1일차부터 4주차까지의 과정과
처음 심각했던 상태의 손톱의 모습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친 후기 및 방법 1
나는 어렸을 때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다 고등학생 때까지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가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네일에 관심이 많아졌고 네일샵을 다니면서 매일 손톱에 매니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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